수분해장에 사용하는 탱크 photo 유튜브 채널 'iGO 토론토' 캡쳐 친환경적 장례법인 ‘수분해장’이 올해부터 영국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조만간 전역에서 허용된다고 BBC가 보도했다. 기존의 장례 방식이 토지 고갈과 대기오염이라는 문제를 낳자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환경친화적 장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분해장은 강알칼리 용액과 물이 담긴 금속 실린더에 시신을 안치해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4시간에 걸쳐 높은 열을 가하면 시신은 화학작용을 거쳐 물로 변한다. 이후 배수 과정을 거치면 치과보철물, 인공 관절 같은 금속 물질과 뼈만 남는데, 뼈를 분쇄해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형식이다. 수분해장은 화장보다 2~30% 더 많은 유골을 수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984년 ..